저는 몇주전 '위원장은 나홀로?'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때문에 고생을 하시는 몇몇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을 드립니다.

그리고 김oo위원장님께 비방을 할려고 올린글은 절대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집행부가 격고 있는 의회에서의 어려움등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다 보니까 
비방처럼 보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의회에서는 저번에 박oo 의원님 사껀처럼 잡아내라..뭐해라..시끄러운데
저한사람으로 인하여 다른 여러사람이 고생하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행자부 홈페이지나 다른 관공서 홈페이지에 가보면 무기명으로 장관님과 국회의원들을 
비방하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삭제되는 것을 거의 못 본것같습니다.
그것은 그 비방속에 어느정도의 솔직한 심정과, 그것을 통한 공무원의 화풀이가 어느정도
내포되어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약간의 비방성이 있다고 해서 글을 지운다는 것은 잘못된것이라고 봅니다.
남의 글을 이유없이 함부로 삭제하는 것은 그 글이 진실되기 때문에 할 말이 없어서
지우는 경우와 터무니없는 말도안되는 소리 둘중 하나일 것입니다.
저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어느것을 택하였을까요 ?

저는 인터넷 게시판이란 한사람을 계속비방하는 역효과도 있겠지만,
직접 얼굴을 대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정말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생각하며, 인터넷의 게시판 문화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게시물의 어느부분 때문에 삭제가 되었다. 이 게시물에 대한 나의 의견은 이렇다 등등의
답장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  저의글이 삭제된 법적 근거 와 부암동의 분동에 대한 
위원장님의 견해를 밝혀 달라고 했는데 또한 아무런 대답이 없이 삭제 되었습니다.
대답을 해 주실수 있다면 고맙겠습니다. 

몇주전 구청홈페이지에 뜬 구(?)의원을 처음부른사람과..그에 동조하는 글을 올린 
시민두분의 글은 친절하게 답변까지 해주고, 공무원이 구(?)의원이라고 한다고해서 
무고한 동료들이 죄를 지은것은 아니잖습니까 ? 
공무원도 집에 돌아가면 지역 주민임을 생각해 주십시요.

구의원님 여러분 !!!

저는 개인적으로 의회의 무용론에 대하여 찬성을 하는 편입니다.
한 시민단체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주민 10명중 7명 이상은 자기 자신의 동의 구의원 이름도 
모르고 있습니다. 의회가 무엇을 하는곳인지 모르는 사람도 10명중 5명 이상은 됩니다.

하지만 저도 공무원으로서 이미 구성되어 있고 국가에서 강제로 없애지 않는한,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구답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철 한두달만 잘하겠다는 말로만의 표현이 아닌 평상시 주민을 위하고 주민의 곁에서
진정 우리지역의 주민이 무었을 원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공부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의원님들께서 의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의장, 위원장, 상임위원장님들과 
의원님들의 합의하에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지금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문에 우리 집행부가 격는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습니다. 부디 이러한 점을 생각해주시고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움직이는 
상호협력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게시판에 좋은 글만 올라가있으면 홈페이지가 무엇 때문에 필요하겠습니까 ?
차라리 아부판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주민의 싫은소리, 좋은소리, 질책의소리를 듣고 자기의 주장도 펼쳐가면서 
의정활동을 해나가는게 옳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저의 글이 의정활동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