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21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방청기 

무엇을 


이날의 본회의에는 

  
   * 2,714억 원 규모의 2012년 예산안 

   * 2011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 지역 아동센터 지원조례안(최 진규의원 대표 발의) 등 총 10건의 조례안 

   * 2012년 구정연설(하 계열 청장)

   * 5분 자유발언(고 진원의원)


 등 의 안건이 상정 됐습니다. 


 어떻게 

 이번 정례회<11.21~12.21(31일 간)>기간 동안  

   * 3일 간의 행정사무감사(22~24)

   * 각 종 예산안의 심의, 의결

   *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 노인복지기금 운영계획안 등 모두 7건의 2012년도 기금운영계획안의 심의 의결 


 등 을 처리하게 됩니다.  


 방청 후기 


* 구청장의 구정연설은 한 해의 구정성과와 다음해의 주요구정방향을 밝히는 가장 중요한 대구민 보고인만큼 그 내용이 구홈피를 통해 사전 공개되고 방청객에게도 자료가 제공되는 등 홍보가 필요한 부분인데도 구의회에서의 연설에 그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 하 계열 구청장은 구정연설을 통해 ‘나눔과 희망의 복지사회 구현’과‘구민과 소통하는 구 정 운영’등 5개의 2012년 구정운영 방 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청장실 개방, 구홈피에 부산진구에 바란다’난 의 부재 등 타 기초단체에서 시행해오는 소통창구조차 마련돼 있지 않는 상황에서 소통을 이야기하는 건 왠지 공허하게 들리더군요. 실질적인 소통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생각입니다. 


*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아 집행부가 실시한 일 년간의 행정사무를 들여다  보기엔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타 기초의회가 일주일 간의 행정사 무감사를 실시하고 행정사무 감사 전 구민의견 수렴, 구민방청안내 등 감사와 관련해 적극적인 구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비하면 너무 안이하고 형식에 흐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행정사무감사를 빙자해 공무원들에게 방대한 자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아는 데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있는 건 아닌지. 구민의 소중한 감사권한을 의회 스스로 방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감사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 고 진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힌 보건소 리모델링 관련 석면이 함유된 천정마감재 시공의혹과 은폐시도는 충격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석면의 위험성을 중시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현실에서 구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소에 그런 의혹이 있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 사안은 5분자유발언에 그칠 게 아니라 구의회 차 원에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필요하다면 특위를 구성, 보건소는 물론 지역 내 모든  공공건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처리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부산진구 바른선거시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