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바쁜 의정활동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저는 경기도 연천에서 육군 상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의할 사항은 저의 어머님 문제입니다(최순남 68세)
저희 생모께서(호적상 남/74년 이혼) 경남 창녕에서 생활하시다
부산진구에 이모님이 있다는 이유로 가야동으로 이사하여 
생활보호대상자로 보조를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구청에서 나오는 25만원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박봉이지만 힘들게 쪼개 매월 15만원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금년 8월경에 가야2동 김현진에게서 연락이 와서 실질적인 아들이 있고
보조를 하기때문에 대상자로 계속지정을 할 수가 없다고 하여 사정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생활대상자를 말소시켜 지원금 한푼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 역시 넉넉하면 당연히 조금 더 보내드리면 되지만 박봉인 군인 봉급에 3식구(처, 고2,
 중 1) 를 부양하다보니 도저히 더 이상의 지원은 곤란하여 아픔아픈체로 지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에야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어 새벽5시에 가야공원 올라가는 길에서 파 같은 것을 
다듬어서 판다고 합니다
여러 의원님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보내주는 15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합니까.
전처럼 25만을 주지는 못할 망정  10-15만원이라도 지원해 주어야 사람이 살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는 현장 실사를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부산을 한 번 내려갈려고 해도 내려 갈 여비와 여유가 없습니다.  또 그럴 돈이 있다면  그 돈을 보내드리는 것이 좋겠죠..
구민의 희망인 구의원님 여러분!
아무리 규정이나 원칙이 있어도  현실을 고려하여 정책이 이루어 져야 된다고 봅니다
제발 현장 확인을 거쳐 다소간의 지원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생활보호대상자라도 지정되어야 병원이라도 갈 것 아닙니까.
아파도 병원도 마음대로 못갑니다.... 15만원으로 얼마나 할 수 있겠습니까.
의원님들의 혜안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의원님들과 의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